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역세권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앞에 건설된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36층 4개 동 규모다. 아파트 656가구 가운데 장기전세주택분 99가구를 제외한 509가구와 오피스텔 127실을 분양한다. 모든 가구가 소형인 게 특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40㎡ 8가구, 59㎡ A~D타입 501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 19~44㎡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중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다. 내년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연장 개통된다. 5호선이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되면 미사 강변도시로 1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9호선은 종합운동장~보훈병원 연장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500여m 거리엔 고덕초·중이 있다. 도보 통학을 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한영외국어고, 배재고 등 강동 명문학교는 지하철로 한 정거장이다.
단지 북단엔 올 하반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착공된다. 상일동 일대엔 2019년까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오피스텔의 경우 배후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내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구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문화체육센터도 함께 지어진다.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대부분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모델하우스는 단지가 지어지는 5호선 상일동역 2번 출구 앞에 이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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