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란 기자 ] TV홈쇼핑업체인 홈앤쇼핑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사진)은 11일 ‘비정규직 제로화’를 핵심으로 한 인사·조직문화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는 △비정규직 감축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유연근무제 확대 △스마일데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이 새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호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홈앤쇼핑은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계약직과 파견직 채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파견업체를 통해 고용하고 있는 20여 명의 경리, 회계 부서 직원은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신입사원도 70명 뽑기로 했다. 전체 직원(470여 명)의 15%가량으로 2015년 공채 때보다 40% 많다. 오는 25일까지 영업(MD) 방송(PD) 모바일(모바일전략, 마케팅, 큐레이션) 경영지원 등의 분야에서 입사원서를 받는다.
유연근무제도 확대한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전일제 근로자가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로 근로시간을 줄여 근무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를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플러스’를 도입한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일자리의 양적·질적 향상으로 임직원의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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