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대 이어 밴 플리트상

입력 2017-06-11 18: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미 관계·인재양성 기여
부자간 수상은 처음



[ 김보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부친인 고 최종현 회장에 이어 한·미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에 힘쓴 공로로 ‘2017 밴 플리트 상’을 받는다. 밴 플리트 상의 부자간 수상은 처음이다.

최 회장은 다음달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60주년 기념만찬에서 밴 플리트 상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측 수상자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연례만찬에서 받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 측은 최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해외 유학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 인재 양성은 물론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1998년부터 19년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아 장학사업을 펼쳐 697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546명이 미국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만큼 한·미 우호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장학사업과 함께 국제학술사업에도 나서 7개국, 17곳에서 아시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쌓은 한·미 간 우호협력 관계는 정계와 재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진정성을 갖고 수십년간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한 인재교류는 물론 비즈니스 차원에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밴 플리트 상은 1995년부터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매년 수여한다. 6·25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인 고(故)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수상했다.

국내 재계 인사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받았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사후인 1998년 이 상을 받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