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 있으면 어디든 화보현장 " 이민호, DMZ 비하인드 전격 공개

입력 2017-06-12 08:27  



‘더 와일드’ 본 방송을 앞두고 이민호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MBC UHD 개국특집 ‘DMZ, 더 와일드’(이하 ‘더 와일드’)가 12일 부터 본편 방송을 시작한다. 'DMZ, 더 와일드'는 지금껏 언론을 통해 소개되지 못했던 DMZ의 신비로운 생태와 지구상 최대의 온대 원시림 DMZ의 민낯을 공개하는 다큐멘터리.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민호가 국내 최초로 자연다큐멘터리 프리젠터에 도전하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민호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봄까지 장장 1년 6개월간 이어진 촬영 기간 전반에 걸쳐 현장에 동참했다. 지난 4월3일 선공개 된 프롤로그 편에서도 제작진과 혹한의 추위를 견디며 나타날 동물을 기다리고, 운전이나 간단한 카메라 설치까지 직접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민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낯선 환경에 두려워하면서도 점차 적응해가며 ‘다큐영재’로 거듭나는 이민호의 성장 과정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몰입시켰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 이민호는 자연에 동화된 듯하면서도 감출 수 없는 완벽한 비주얼로 한 폭의 화보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철길 위를 걸으며 진지하게 생각에 사로잡혀있거나 생생하고 생경한 야생의 자연 위에 올곧게 선 모습은 엄숙하고도 진지함이 느껴진다.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비하인드 사진은 이민호가 안내할 미지의 땅 DMZ의 민낯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촬영 기간 내내 초단위 스케쥴속에서도 촬영장과 DMZ를 오갔던 이민호는 맨 손으로 뱀을 잡고 배설물만 보고도 동물을 알아낼 정도로 성장하며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세상에 드러난 적 없는 DMZ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려는 ‘더 와일드’의 제작 취지에 동감한 이민호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직접 DMZ를 체험한 이민호의 목소리를 따라 시청자들이 한층 친근하게 다큐멘터리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로 프리젠터를 동반한 새로운 형식의 자연다큐멘터리 ‘더 와일드’는 남북 2km, 동서 248km를 가로지르는 광활한 DMZ의 생생한 모습을 UHD로 촬영해 최고의 화질로 구현했다. ‘더 와일드’ 본편은 오늘(12일) 첫 회를 시작으로 3주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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