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하루만에 반등…우선주 '강세'

입력 2017-06-13 15:55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83포인트(0.71%) 오른 2374.7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정보기술(IT)주 하락 여파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고, 2370선을 회복한 후 장을 마무리지었다.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기관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16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 7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314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차익(730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951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168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 넘게 올랐다. 업종 시총 1위인 케이씨텍이 회사분할 결정에 강세를 탄 덕이다.

이와 함께 의료정밀, 증권, 운수창고, 운수장비, 건설 등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4%), SK하이닉스(2.26%) 등 시총 상위 IT주들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이 지주사 전환 작업에 나선 가운데 관련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중공업이 4%대 뛴 반면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1~5%대 하락했다.

우선주들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주주 환원 요구 증가 수혜 기대로 급등했다. 동양우와 동양2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덕성우, 쌍용양회우, 남선알미우, 태영건설우가 3~17%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은 4.37포인트(0.66%) 오른 669.2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3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장중 '사자'로 돌아서 34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6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해 사흘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기타서비스, 건설, 제약, 인터넷 등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0.09%) 오른 1128.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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