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발명진흥회장, 이영대 특허청 차장을 포함해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와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모두 79점의 훈장과 상을 수여했다.
황인우 동우화인켐 대표가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물질의 자체 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하고 반도체 재료 분야 기술을 선점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발명왕은 차형준 포항공대 교수를 선정했다.
인체에 무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홍합접착 단백질 소재를 개발해 국가 산업 신소재 기술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연소 발명가는 서울 대치초교 6학년 김민구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 군은 평소 환경과 생활편의 개선에 대한 관심으로 '친환경 나선형 우산건조' 등 19건의 특허출원을 가지고 있다.
김 군의 친형인 김준구 학생(경기고 2년)도 '어린이 전용보도 압전소자 레이저 차단막' 등 안전성 제고 발명품으로 수상자 명단에 올라 '발명가 형제'로 주목받았다.
주요 발명품 전시관에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수상작인 모컴테크의 공간 현실 영상장치(SR Vision), 디케이의 6단 공기 청정 필터를 사용한 고성능 공기청정기, 네이버의 움직이는 웹툰 브라우저 등을 전시했다.
이영대 특허청 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발명인들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고 있다"며 "발명인들이 창의와 혁신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이날 기념식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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