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순 디자인세륜 대표 "정부 인쇄물 알기 쉽게 디자인, 누리과정 카드뉴스도 만들어"

입력 2017-06-14 18:16   수정 2017-06-15 07:00

[ 김정은 기자 ]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얼마 전 지사를 세웠습니다. 작은 디자인회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디자인세륜의 인쇄물은 정부 정책을 알기 쉽고 창의적으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홍필순 디자인세륜 대표(사진)는 14일 “단순히 예쁜 디자인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기획 의도에 맞춰 글과 디자인, 이미지 등을 전략적으로 조화시켜 국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꼼꼼한 기획 역량과 기술력 및 노하우는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

디자인세륜은 주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홍보 전단 및 책자, 보고서 등 인쇄물을 기획·디자인하는 여성 강소기업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포그래픽 콘텐츠인 ‘카드뉴스’와 신문광고 제작도 한다. 2001년 설립됐으며 직원 여덟 명이 일한다. 올해 매출 2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어렵고 딱딱한 정부 정책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호응하도록 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둔다. 의뢰기관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내용을 재구성한다.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백서’와 ‘맞춤형 보육 팸플릿’, ‘누리과정’ 카드뉴스, 고용노동부의 ‘근무혁신 10대 제안’ 등이 디자인세륜의 작품이다. 고용부 복지부 서울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금융결제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인쇄물 기획을 의뢰하고 있다. 한 해 수백 건의 인쇄 작업을 한다.

인쇄물 기획과 디자인 역량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인쇄물을 제작하는 것 역시 경쟁력이라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납품 일자를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고 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