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대상 '오션즈 파이브' 인터뷰 "테샛 기출문제 푼 게 고득점 비결"

입력 2017-06-14 19:23   수정 2017-06-15 07:19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TESAT


“제자들과 함께 경제 공부를 했고 함께 도전했다. 최고의 상인 대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제41회 테샛 경제동아리 단체전에서 대상을 받은 ‘오션즈 파이브(Ocean’s Five·사진)’의 팀장 조시현 씨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오션즈팀은 300점 만점에 평균 264.8점으로 2위팀을 0.4점 차이로 누르고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오션즈 파이브팀은 스승과 제자가 뭉친 팀이다. 주장역을 맡은 조씨는 함께 출전한 김대호(직장인), 이은진(경희대 1년), 오태석(한양대 1년), 오수빈(이화여대 1년) 씨를 고교 때부터 가르친 경제 스승이다. 조씨는 테샛이 공인한 실력자다. 그는 테샛 일반인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적이 있다. 나머지 네 명의 참가자도 고교 때 테샛을 수차례 응시한 ‘테샛 마니아’들이다. 팀원들은 “대학에 진학한 뒤 다들 잊고 지내다 테샛 덕분에 다시 뭉칠 수 있었고 결과까지 좋아 기쁨이 두 배”라고 했다.

조씨는 “테샛 경제공부는 꾸준히 하는 게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경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신문을 꾸준히 봐야 하고, 미시·거시 경제이론도 반복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기출 문제집을 열 번 정도 반복해 풀어보면서 문제유형을 익히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비결도 전했다.

김대호 씨는 “테샛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시사 경제파트를 가장 어려워한다”며 “첫 도전에서 2급을 받았지만, 꾸준한 독서 덕에 S급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은진 씨는 “전공 때문에 시사경제에 꾸준히 관심을 두기 어려웠지만 시사 공부를 한 덕분인지 경제 기사를 보는 통찰력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경제와 관련한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씨는 강조했다. 테샛은 점수를 받는 시험이라기보다 경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게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독서를 통한 경제 트렌드 파악은 ‘상황판단 문제’를 잘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게 그의 테샛론이다. 팀원들도 “테샛은 시사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상식도 점검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계속 도전하면 중요한 개인 자산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조씨는 “경제학은 고시를 제외하고 실력을 점검할 기회가 없다”며 “테샛에 도전해 실력을 확인하고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가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단체전 시상식은 지난 9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수상팀에게 상장과 함께 총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고기완 연구위원/정건호 인턴 dadad@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