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헥사곤라이브 2017’에서 골든 밸브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헥사곤라이브 2017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IT 솔루션 기업 헥사곤PPM이 매년 IT 솔루션 활용도가 우수한 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세계 각국 엔지니어링 기업과 발주처, 플랜트 기업들이 참석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행사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진행 중인 플랜트 시공 과정 영상을 출품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가 완공되기까지 시공, 기기 설치 등 전 과정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한 영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신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영상을 완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까지 이 대회에서 14차례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찍부터 엔지니어링IT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을 적극 연구·개발해온 덕분”이라며 “플랜트 IT 기술우위를 유지해 해외 플랜트 신규 수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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