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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홀딩스가 공모가를 2만700원으로 확정했다.
15일 제일홀딩스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2만700~2만2700원)의 최하단이다. 공모규모는 4219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2~13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13.98대 1이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수량의 68.13%가 희망가 최상단인 2만27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그러나 제일홀딩스는 상장 후 주가추이 등을 감안해 공모가를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자금을 2015년 팬오션 인수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19~20일 청약을 받아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07만6200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됐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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