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엄앵란과의 결혼생활 중 만났던 애인의 존재를 밝혔다.
지난 1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신성일이 출연해 결혼 53년, 별거 39년의 졸혼 생활을 공개했다.
과거 신성일은 자신의 자서전서 밝힌 연예사로 한차례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신성일은 "책을 내고 보니 옛날 죽은 애인의 사진도 나왔다. 출간 기념회서 사회자가 '지금도 애인이 있냐'고 물었다. 없다고 하면 되는데 순간적으로 한 여인의 얼굴이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인이 있다고 한 뒤 광고가 다 끊겼다. 그리고 불매 운동도 있었다. 손해 배상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성일은 애인의 존재를 밝힌 이유에 대해 "거짓말 하기 싫었다"라며 "엄앵란도 애인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978년 레스토랑을 하면서 (엄앵란과) 졸혼을 했다"라며 "후회는 단 하나도 안한다. 사랑하면 다 이해되고 용서되고 다툼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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