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연구원은 "매출비중의 80%를 차지하는 분양사업이 주가를 누르는 요인이었으나 최근 지속적인 분양개발에 나서면서 우려를 해소중"이라며 "'부산프로젝트' 등으로 인해 운영수익도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머슨퍼시픽은 올 하반기 강남 논현동 부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회사인 에머슨 자산운용을 통해 지속적인 토지매입과 분양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부산프로젝트를 주목했다. 기업의 체질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호재라는 인식에서다.
지난 15일 218실 규모의 '아난티펜트하우스 해운대'가 오픈했으며 내달 1일에는 310실 규모의 '힐튼 부산'의 오픈이 예정돼 있다. 본격적인 여름 행락철이 시작되면 성수기와 맞물려 운영수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부산프로젝트의 향후 예상 수익에 대해 연간 매출액 약 800억원, 영업이익 약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개발 분양이 어려운 리조트 사업에서 높은 분양률과 펜트하우스의 완판은 브랜드
고급효과 때문"이라며 "부산프로젝트 오픈은 브랜드 확장 및 기업체질 변화의 국면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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