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의 교신저자인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의 송현석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기존의 보편적 치료법인 봉합술과 기존 봉합술에 바이오콜라겐을 함께 이식하는 '리젠씰' 이용 치료술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비교 분석했을 때, 리젠씰 적용 시 조직 소견에서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전임상 연구는 회전근개(극상근)가 파열된 토끼 총 46마리를 무작위로 배정해, 봉합술 시행시 시트형 리젠씰을 손상 부위에 삽입한 치료군과 봉합술만을 시행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12주 후 조직학적·생체역학적 검사를 비교 분석했다.
조직학적 평가 결과, 리젠씰을 이용한 치료군이 대조군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생체역학적 인장강도(당기는 힘을 버티는 정도) 측정 결과 역시 치료군의 파열 임계점이 의미 있게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젠씰은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연부조직(인대, 힘줄, 근육 등) 재건용 의료기기다. 2013년 식약처(MFDS)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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