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달 말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 지을 ‘힐스테이트 평택 3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2개 동, 전용 34~137㎡, 20개 점포 규모다.
점포 면적이 다양해 부동산, 편의점, 커피전문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다.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상가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권의 크기나 명성 등에 따라 수익률이 갈리는 일반 상가와 달리 입주민을 고정 배후 수요로 품을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상가는 1차 822가구, 2차 1443가구, 3차 542가구 등 총 2807가구 규모의 배후 수요를 갖춘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상당수를 차지해 소비성향이 높은 청장년층의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주변으로 고덕신도시 개발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고 수서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향상돼 투자 수요 역시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 의료기기 등의 업종이 들어서 3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고덕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형 주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2807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수요를 품을 수 있는 마지막 상가로 꾸준한 임대 수요와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며 “앞서 분양한 2차 상가가 최고 낙찰가율 195.3%, 평균 경쟁률 8.68 대 1로 조기 완판돼 이번 분양도 성황리에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인 평택시 평택여고 인근에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