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정원은 "신 기조실장은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인품·개혁마인드를 겸비해 국정원 개혁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 기조실장은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부산지검 검사, 대검 정보통신과장·마약과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원장과 1·2·3차장에 모두 국정원 출신 내부인사들을 기용해 기본적 정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나, 조직과 인사를 관장하는 기조실장에는 자신과 가까운 개혁 성향의 변호사를 기용함으로써 국정원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 기조실장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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