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에 가입할 수 있어
[ 김순신 기자 ] 저금리 시대가 길어지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저축은행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저축은행 예·적금도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는 데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여전히 밑바닥을 맴돌고 있어서다.
저축은행은 전국에 79개가 있고 상품도 수백 가지가 넘는다. 금리 조건이 좋은 저축은행 상품을 쉽게 찾고 싶다면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금융상품한눈에’ 코너를 이용하는 게 좋다.
이 사이트는 은행·저축은행·보험사 등 166개 금융회사가 판매 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금리·수익률 등을 비교해 보여준다. 절세형 금융상품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품별 세제 혜택이나 가입 대상, 가입 한도 등을 비교해 보고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르면 된다.
저축은행들은 소비자가 영업점을 찾지 않고 비대면으로 가입할 때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가 영업점을 찾지 않기 때문에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우대금리로 돌려주는 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대면 정기예금(1년 복리) 금리는 최고 2.5%(JT친애저축은행)다. 시중은행은 물론 최고 연 2%의 금리를 주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보다 0.5%포인트 높다. 페퍼저축은행(2.47%)과 유안타저축은행(2.37%), 공평저축은행(2.34%), JT친애저축은행(2.33%), 모아저축은행(2.32%) 등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높은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비대면 계좌개설 앱(응용프로그램) ‘SB톡톡’을 활용하면 손쉽게 상품 가입을 할 수 있다. SB톡톡으로 이용 가능한 계좌는 48개 저축은행의 194개 상품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업체별로 내놓는 특판 상품과 비대면 상품에 주목하면 높은 금리에 상품을 고를 수 있다”며 “SB톡톡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저축은행 상품을 앞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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