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성은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81억원과 41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광고 부문은 성수기 진입,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호조, 신규 카카오 광고 매출 반영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14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임 부문 매출액은 775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와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은 30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다음 광고의 회복과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한 카카오 광고의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며 "이용자 지표가 빠르게 상승 중인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들로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이 성공할 시 카카오의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투자 유치, KOSPI 이전 상장, ‘음양사 출시’ 등의 단기 상승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했다.
하지만 신규 서비스 출시 확대와 함께 비용 또한 가파르게 증가 중이며 성패 여부가 불확실한 게임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 개선의 가능성을 아직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 관련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의 증가 또한 수익성 개선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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