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단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고, 가전 판매 산업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일단락되며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이끈 요인인 빨래건조기(스타일러 포함)가 2분기에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고, 롯데하이마트 전체 매출의 2% 수준으로 비중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아직 보급률이 미미한 수준인 만큼 빨래건조기 주도의 업황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26% 증가한 1조92억원, 515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점유율 확대를 이끌 것으로 관측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일자뿐만 아니라 배송시간도 구매자와 협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대형 가전을 주로 취급하는 가전 유통에서 배송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물류인프라를 구축한 가전양판점은 롯데하이마트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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