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4분의 1이 '페이스북 친구'

입력 2017-06-28 17:14   수정 2017-06-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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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활동이용자 20억 돌파
2004년 서비스후 13년만



[ 송형석 기자 ]
페이스북의 월간 활동 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s)가 20억 명을 돌파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페이스북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세계를 연결하는 데 진보를 이뤘으며 이제는 세계를 좀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행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3년 만에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사용하는 거대한 인터넷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현재 하루 평균 1억7500만 명이 페이스북에서 ‘최고예요(Love)’ 버튼을 사용하며 8억 명 이상이 ‘좋아요(Like)’를 공유한다. ‘페이스북 그룹(Group)’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월 기준 10억 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을 뒤따르는 후발주자로는 유튜브(MAU 15억 명), 위챗(8억8900만 명), 인스타그램(7억 명), 트위터(3억2800만 명), 스냅챗(2억5500만 명) 등이 꼽힌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20억 명 돌파를 기념해 동영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페이지(www.facebook.com/goodaddsup)에 접속하면 이용자들이 공유한 장면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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