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철밥통'…공무원이 인기 최고

입력 2017-06-28 17:44  

민간경력자 일괄 채용
경쟁률 30대 1 훌쩍 넘어



[ 임도원 기자 ] 공무원 경력채용 시험에 직장인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7년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5급은 32.4 대 1, 7급은 38.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급은 104명 선발에 3372명이, 7급은 22명 선발에 4719명이 지원했다.

올해 민간경력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32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가 1511명 늘어 경쟁률이 높아졌다. 지난해 경쟁률은 5급 21.1 대 1, 7급 32.2 대 1이었다. 온준환 인사혁신처 경력채용과장은 “민간경력채용에 관심이 높아진 데다 예년보다 한 달 이상 공고가 빨라져 수험생들의 대비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간경력 채용은 다음달 2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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