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국내법인의 고정비성 신규 투자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주요 고객사인 브랜드샵의 부진이 예상된다"며 "수출 부문(국내법인 내 매출비중 25%)도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364억원, 영업이익은 31.1% 줄어든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368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당분간 국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업황 부진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수출 부문의 성장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규 주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해외법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인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현지법인은 각각 30%, 300%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법인의 손실폭 또한 지난 1분기를 정점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