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센트럴 아이파크④평면]중소형 94%, 발코니·수납 강화형 도입

입력 2017-06-29 07:39  

개방형 발코니 유무 따른 분양가 차이 없어
IoT 시스템, 감성 LED조명 등 신기술 도입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가구 당 구성원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전용 84㎡ 이하 중소형 가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 시공, 혁신 평면 설계 등을 통해 중대형 가구 못지않게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중소형 평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중대형과 비교해 관리 비용이 적다는 점 역시 중소형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 역시 다른 평형 대비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년 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용 60㎡ 이하가 2.8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1.7로 뒤를 이었다.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가격 상승률은 점점 낮아졌다.

지하2층~지상29층, 174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가구가 94%를 차지하는 아파트다. 일반가구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48가구 △59㎡B 16가구 △59㎡C 87가구 △74㎡A 30가구 △74㎡B 21가구 △84㎡A 225가구 △84㎡B 257가구, △102㎡ 39가구다.

중소형 평형인 만큼 개방감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 가구의 천장고를 2.4m까지 높였다. 일반 아파트 천장고보다 10cm 높은 셈이다. 여기에 거실을 위주로 우물형 천장을 도입해 천장 높이를 최대 2.54m까지 늘렸다.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도입했다. 미니화단, 티테이블 등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발코니 가구의 경우 분양가를 다소 높게 잡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발코니가 있는 가구와 없는 가구 분양가에 차이를 두지 않은 점도 인상적이다,

아이파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홈 시스템인 ‘아이파크 IoT’가 도입된다. SKT 통신사와 제휴를 통한 입주민 서비스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개별 구매하는 세탁기, 냉장고 등도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침실과 식탁 공간 등에는 LED감성조명을 설치한다. 기존 형광등 조명기구 대비 약 50% 수준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으며 측면발광기술이 적용돼 눈부심을 최소화 한다. 입주민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기존 LED와 비교해도 눈의 피로나 두통 등이 적다는 설명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59㎡A, 전용 84㎡B, 전용 102㎡ 등 3개 평면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전용 59㎡와 102㎡는 침실을 줄이고 수납공간을 강화한 ‘수납 강화 평면(유상옵션)’이 전시됐다. 타입 별로 일부 상이하지만 동선이 간결한 ‘ㄷ’자형 주방과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 대형 주방창, 복도 수납장, 현관 창고 등이 도입된다. 전 가구에 하이브리드 쿡탑과 전기오븐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을 최대로 늘렸다”면서 “중소형 평형의 경우, 다른 평형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실수요자로 생활 하면서도 자산 가치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삼성역 2번 출구 앞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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