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박물관 등 대형 전시사업 전문평가단 발족

입력 2017-06-29 11:09  

조달청은 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박물관 등 대형 전시 사업’의 기술성 평가를 담당할 전문평가단 발족식을 가졌다.

전문평가단은 국립박물관 학예연구관, 전공분야 교수 등 55명으로 구성했다.

평가단은 평가위원의 실명과 평가결과를 공개해 책임성을 강화하는 ‘전문평가제’를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한다.

대형 전시사업의 조달청 계약규모는 2013년 675억원에서 지난해 1228억원으로 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평가를 요구 받아 왔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박물관 등 전시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평가위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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