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로빈스앤컴퍼니, 건설광고홍보대행 대상 …건설 광고·홍보 업계 새로운 트렌드 주도

입력 2017-06-29 16:15   수정 2017-06-29 18:09

[ 김형규 기자 ]

광고대행사 로빈스앤컴퍼니가 2017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건설광고홍보대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4년 첫 수상 이후 여섯 번째 연속 수상이다. 한경주거문화대상 심사위원들은 “6회 연속 수상은 극히 드문 경우”라며 “로빈스앤컴퍼니는 그간 놀라운 매출 증가를 이뤄냈고 건설광고홍보 분야의 새로운 경향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로빈스앤컴퍼니는 건설 광고·홍보업계의 이슈 메이커다.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업계 고정관념을 허물어 왔다. 2014년 미국 뉴욕에서 ‘카림라시드’와 협력해 반도건설의 상가 브랜드 ‘카림애비뉴’를 만들었다.

2015년엔 아이사랑 아파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유도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아내인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을 모델로 기용한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를 제작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창원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홍보 때는 제시와 플로우식, 우태운 등 래퍼를 모델로 내세워 업계의 틀을 깼다. 5000여 가구 대단지에 엄마와 아이를 위한 아파트를 지은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도 놀라운 반응을 이끌었다. 교육, 레저, 휴식까지 다양한 제품 특화를 제안했다.

로빈스앤컴퍼니가 만들어낸 이슈가 곧 업계의 흐름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올 상반기에 진행한 SK건설의 ‘보라매 SK 뷰’는 올해 서울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엔 광명역세권 복합문화특구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빈스앤컴퍼니의 올해 목표는 ‘일을 줄이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작은 프로젝트라도 완벽하게 성공시키기 위해서다. 로빈스앤컴퍼니가 맡는 프로젝트 수는 해마다 줄지만 오히려 매출은 증가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은 440억원이 넘는다.

올해 들어 서울 청담공원 인근에 인파가 많아진 이유는 로빈스앤컴퍼니가 만든 장소 때문이다. 공원 앞 로빈스앤컴퍼니 청담사옥에 카페 로빈스가 새로 들어섰다. 지난해부터 김대건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히스토리 미팅’을 하며 만든 장소다. 광고·홍보가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소통이 중요한 업무인 만큼 직원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은밀히 상사를 뒷담화하는 공간,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로빈스앤컴퍼니는 아파트, 주상복합, 상업시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각종 부동산 관련 홍보를 도맡았다. 삼계탕 프랜차이즈와 오토바이 브랜드 광고를 통해 외연을 넓히는 시도도 하고 있다. 2011년 포스코건설에서 감사패, 2014년 반도건설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사옥 옥상엔 정원과 테라스를 꾸며놨다. 직원들에게 확실한 휴식과 힐링을 보장해 창의성을 담보하려는 전략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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