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LG생활건강이 고급 한방 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색조 제품을 강화한다. 이 브랜드는 2014년 궁중동안립밤을 내놓은 지 3년 만에 ‘후 공진향 미 럭셔리 립 루즈’(사진)를 출시했다. 6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LG생활건강은 8월엔 립글로스, 립 에센스 등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이 기초화장품에 비해 약한 색조화장품 분야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은 6년 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또 앞으로 아시아의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가 세계 색조 시장의 30%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제품 성분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 공진향 미 럭셔리 립 루즈는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아시아티코사이드)을 넣어 만들었다. 후 기초제품에 사용하는 공진비단, 충화순기단 등도 넣었다. 진주, 호박, 금 등 과거 궁중에서 즐겨 사용하던 보석 성분을 넣어 생기 있는 입술을 표현해준다. 신라의 금관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채택했고 후를 상징하는 연꽃무늬를 새겼다. 탈부착이 가능한 립 브러시도 들어있다. 가격은 4만5000원대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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