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전날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미국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트룩시마는 지난 2월 유럽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미국에서도 퍼스트무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 약 10개월의 검토 기간을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트룩시마 허가는 내년 상반기에 무난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룩시마는 최초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시장을 선점했고, 미국에서도 동일할 것이란 판단이다. 경쟁 바이오시밀러 약품이 유럽과 미국 모두 산도즈의 GP2013인데, 유럽에서는 이보다 4개월 일찍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트룩시마의 경쟁약품수가 제한적이고, 임상 데이터가 우수해 시장에서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오시밀러 3종의 순항에 램시마 피하주사제형까지 더해지면서 셀트리온의 최대 매출 기록시점은 기존 2020년에서 최소 3~5년 정도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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