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 꼭 한번은 가봐야 할 국내 섬 7곳

입력 2017-06-30 17:22  

본격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럴 때 한적한 해변을 찾아 깨끗하고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해수욕을 즐기는 것만큼 멋진 일도 없다.

국내 최초 캠핑 전문 팟캐스트 ‘캠핑찌라시'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재충전하기 좋은 한적하고 깨끗한 해변을 가진 국내 섬 7곳을 추천했다.



◆ 하의신도

신안군 하의면의 부속섬 신도는 목포에서 배를 두 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신도해수욕장은 국토해양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15선’에 뽑힐 만큼 깨끗한 해변과 빼어난 주변 풍광을 자랑한다.

만입된 넓은 백사장은 길이만 800m에 이르고 모래도 입자가 무척이나 고운 모래에 수질이 맑다. 또한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형성되어 있어 가족 휴양지로는 물론 4계절 캠핑을 즐기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 재원도

신안군 임자도 뒤편에 숨어있는 작은 섬, 하지만 이곳에도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선착장에 내려 섬을 둘러난 길을 따라 4km 걸으면 핸드폰도 안 터지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해변이 나온다. 해수욕장 같은 제반 시설은 없지만 섬손님들이 불편할까 마을 어르신들이 물탱크에 호스를 대어 만든 간이샤워장도 있다.



◆ 송이도

영광군 계마항에서 하루 한번 출항하는 여객선에 올라야 닿는 송이도. 해변을 두르고 남은 몽돌은 마을 앞마당까지 빼곡히 들어서 있다. 마을 사람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없애고자 몽돌 위로 데크 로드를 길게 드려놓았는데 송이도의 명물이 되었다. 그 위를 걸으며 산책을 즐기든 그대로 주저앉아 사색에 빠지든, 보여지는 모습 그대로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아름다운 섬이다.



◆ 도초도

신안군 도초도하면 당연 먼저 떠오르는 곳이 시목해변이다. 하지만 도초도에는 가는게해변이라는 섬 주민들이 꼭꼭 숨겨두었던 휴양지가 있다. 폭이 100m가 채 넘지 않을 듯한 곱고 작은 백사장과 평온한 물결, 더구나 해변의 대부분은 만입된 형태라 여느 바다와는 사뭇 다른 특별한 오붓함이 있다.

가는게에는 섬사람들만 안다는 보물이 있다. 그것은 해변가 숲 뒤의 우물가가 있어 해수욕 후의 젖은 몸을 이곳에서 씻어 낼 수가 있다. 지하에서 솟는 단물이라 그 시원함 또한 이루 말 할 수 가 없다.


◆ 낙월도

영광군 낙월도는 상낙월 하낙월 두 개의 섬이 제방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으나 두 섬을 합쳐봐야 면적은 2km²가 간당하다. 상낙월도(갈마골) 해수욕장은 텐트 30여동은 너끈히 들어 설 듯한 너른 잔디밭, 탁 트인 바다풍광에 개수대와 화장실 시설까지 잘 갖춰 놓았다.

섬 최고 높이가 91m 정도라 큰 어려움 없이 섬 등을 타고 난 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전망이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널찍한 데크가 펼쳐져 있다.


◆ 가사도

진도군 가사도는 진도 쉬미항에서야 불과 30분의 거리지만 목포에서 서거차도까지 운항하는 낙도보조선에 오르면 4시간은 족히 걸려야 닿을 수 있는 섬이다.

섬 서쪽의 돌목해변은 작고 오붓한 백사장에 나무로 만든 선베드, 대나무 파라솔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는데 반나절의 바닷길을 헤치고 애써 찾아온 충분한 보람을 안겨준다.

섬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가사도등대, 십자동굴, 해안산책로도 빠뜨릴 수 없는 가사도의 즐길 거리이다.


◆ 대야도

신안군 하의면에 속해 있으며 커다란 산봉우리하나가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형상의 섬이다.

예스러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마을 뒤로 고개 하나를 넘으면 탄성이 절로 나는 바다와 아름다운 모래해변을 마주하게 된다.

주변으로는 나무그늘 아래, 텐트 한동 씩은 올라 갈 크기의 평상들이 놓여져 있고 작은 수도도 하나 설치해 두어 야영으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캠핑전문가 김민수, 김종수, 원기정 세 명이 진행하는 ‘캠핑 찌라시’는 팟캐스트 포털 팟빵에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마다 업데이트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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