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6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16%) 내린 2391.7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한때 2400선을 ‘터치’하고 사상 최고치(종가기준 2395.56)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종가 기준)는 6월 한 달간 44.41포인트(1.89%) 올랐다. 지난 5월에는 141.94포인트(6.44%) 상승했다. 작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코스피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한 시기는 △1986년 2~7월 △2001년 10월~2002년 3월 △2007년 2~7월 등 세 차례였다.
증시 전문가들의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올초부터 하락 없이 계속 올라왔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단기 조정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제 유가 변동과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변수가 남아 있지만 주식 물량을 줄여야 할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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