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인덕 아이파크 등 서울에서 문을 연 세 곳의 모델하우스엔 이날 2만여 명이 찾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모든 지역에서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지만 아직 강화된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경기 파주 문산역 동문 굿모닝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등 정부 규제 대상에서 빠진 수도권 지역 모델하우스도 예비 청약자로 붐볐다.
성재호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인천의 분양권 전매 제한은 6개월로 짧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들어오며 6·19 대책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과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에선 정부 단속에도 불구하고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모습을 드러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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