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아파트 이름이 길죠. 개장 첫날 입장 대기열도 길었습니다.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단지는 타깃이 어느 정도 정해진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유럽 명품 인테리어, 전 가구 대형 평면, 용산…. 더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
최근엔 연예인 P씨가 남편과 함께 분양상담을 받고 갔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이 눈독을 들이거나 사는 아파트는 범상치 않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벌판 같은 거실] 모델하우스엔 네 가지 평면이 전시됐습니다. 전용면적 102㎡, 114㎡A·B, 135㎡입니다. 전용 135㎡는 유일하게 1층에 전시됐지만 가장 마지막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다른 평면의 거실이 너무 좁아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거실과 주방의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져 있는데요 이곳의 크기만 11m×4.95m입니다. 천장 높이는 우물천장 기준 2.6m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30cm가량 높습니다. 마냥 크기만 한 건 아닙니다. 탑상형 구조의 특징인 이면개방형 창이 들어가는데다 한쪽 벽체는 환기를 위해 주방쪽에 대형 창문을 더 달았습니다. 개방감이 좋을 수밖에 없죠.
[집으로 들어온 유럽] 아마 설명은 들으실 겁니다만 주방과 거실 곳곳엔 이탈리아 명품 가구와 마감재가 쓰입니다. 주방 수납장과 싱크대는 보피, 레인지후드는 엘리카, 수전과 욕실 세면대는 제씨와 발마다 제품입니다. 모델하우스에서 이 기사를 읽고 계시다면 밟고 있는 바닥은 조르다노의 핀란드산 자작나무 마루입니다. 일반분양하는 모든 가구에 차이를 두지 않고 똑같이 들어갑니다. 균일하게 적용되는 건 서울에서 이 단지가 처음이라고 하네요.
[놓치기 쉬워요] 주방 옆엔 작은 통로가 있습니다. 보조주방과 팬트리, 세탁실로 이어지는 곳이에요. 주부들의 살림살이 공간이기 때문에 거실에선 잘 보이지 않도록 안쪽으로 설계됐습니다. 지저분해지기 쉬운 곳이니까요. 이곳 싱크대엔 손빨래가 가능하도록 미니 빨래판도 들어가 있어요.
팬트리는 문이 양면입니다. 사진처럼 보조주방 쪽에서도 열 수 있고 현관 복도 쪽에서도 열 수 있어요.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큽니다.
[어떻게 가요?] 지번 주소는 용산로 한강로2가 192입니다. 신용산역 2번출구를 나와 LS용산타워를 끼고 왼쪽 길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주차는 여의치 않을 겁니다.
[못 먹는 감 찔러보기라도…] 고가의 경품이 쏟아집니다. 청약만 해도 당첨이나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1등에겐 벤츠 승용차를 줍니다. 모델은 C200입니다. 2등은 삼성 냉장고, 그 밖엔 삼성 세탁기, 다이슨 진공청소기, LG 공기청정기가 대기 중입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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