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유희열이 대중문화박물관에서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발견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주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알쓸신잡' 유희열·유시민·황교익·정재승·김영하는 경주의 역사부터 음식, 명소, 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들은 "경주는 사실 대중문화의 역사가 간직된 곳"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유희열과 정재승은 콤비를 이뤄 대중문화 박물관을 찾았다.
유희열은 어린시절 봐왔던 선배 가수들의 테이프부터 대중가요 잡지까지 모두 모인 박물관에 감탄했다.
그러던 중 정재승은 유희열이 출연했던 토이의 뮤직비디오를 찾았고 유희열은 쑥스러워했다. 20대 유희열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에 "유일한 옥에 티"라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희열은 "이 수중신은 헤어진 그녀와의 기억을 복사하려고 연출한 장면"이라며 "감독님이 지시해주신대로 열심히 했었다"라고 말했다.
또 유희열은 1층에 놓인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며 흡족해했다. 박물관 투어를 마친 유희열은 "여기에 오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 과거에는 그저 녹음실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했던 때가 있다. 초심을 되찾게 된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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