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마이플러스통장'
미국 중앙은행(Fed)이 6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같아졌다.
여기에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과 함께 한국과 미국 간 금리가 역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도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흐름을 감안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변동성에 유의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을 고려하는 눈치 보기가 시작됐다.
이렇게 ‘눈치 보기’ 장세에서는 투자에 임하기가 쉽지 않다. 주식이나 위험자산에 투자하기는 불안하고, 정기예금에 넣어뒀다가 갑자기 단기 자금이 필요하거나 상황이 급변해 중도 인출하면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이자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을 ‘파킹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해 단기간 자금을 굴리기에 적합한 통장을 뜻한다.
SC제일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은 2015년 5월 출시된 대표적인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이다. 잠시 자금의 휴식처가 필요한 투자자나 목돈을 모았지만 보통예금에 넣어두기엔 아깝고 당장 돈을 사용할 계획이 없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출시 2년 만에 수신액 4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파킹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를 기념해 신규 개설 계좌에 대해 6월30일까지 특별금리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별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이벤트 기간에 ‘마이플러스통장’을 새로 개설하고,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어들지 않는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하면서 1000만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통장을 개설한 다음달에는 연 1.4%(이하 세전), 다다음달에는 연 1.5%의 특별금리를 제공받는다. 같은 조건으로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두 달간 각각 연 1.0%와 연 1.1%의 특별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이 지나도 전월 대비 평균 잔액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조건만 계속 충족하면,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잔액을 예치할 경우 연 0.9%, 1000만원 이상 잔액을 예치할 경우 연 1.3%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잘 활용하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며 “SC제일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은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해 단기성 목돈을 예치하는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기에도 좋고, 몇 달 뒤 사용할 자금을 예치해 틈새이자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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