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5G와 미디어, 에너지 사업 성과, 고정비 축소, 자산 수익화 등에 기인한 ‘구조적 이익 증가’ 사이클이 전망된다"며 "하지만 주가는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KT의 부동산 가치가 회사측에서 제시한 8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KT의 부동산 공정 가치를 가늠하기 위해, 유안타 리서치센터에서는 KT 소유 파악 가능한 300개 이상 국사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했고, 주변 시세와 비교 작업을 수행했다며 서울 지역 내 KT 강북지역본부(자양동), 연구개발센터(우면동), 원효지사(원효로), 구로지사(신림동)의 경우 공시지가와 시세와의 차이가 무려 3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 부동산을 개발한다면, 개발 후 자산가치는 5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KOSPI 상승에 따른 누적된 피로도와 주도주 주가와 괴리를 보인 대형주에 대한 기관투자자 수요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분명히 KT의 저평가 매력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주가 급등으로 인해 KT의 저평가 매력이 더욱 높아진 점을 상기하면, KT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고민을 재차 해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강력히 사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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