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단과대학, 8월 8일부터 4일간으로 늘려 개최…진로탐색 기회 제공
참가 고교생 5,000명 모집…예약 인기 속 7월 7일 오후 6시 온라인 접수
고등학생들이 방학 동안에 관심 있는 학과를 직접 골라 심층 탐방하는 「부산대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기존의 ‘1일 행사’에서 올해부터 ‘4일’로 확대 실시된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지역 고교생 5,000여 명을 대상으로 13개 단과대학 71개 학과의 체험을 실시하는 「부산대 2017 오픈캠퍼스」행사를 내달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7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후 7시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온라인 접수(http://go.pusan.ac.kr)만 가능하다. 참가자는 희망하는 2개 학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청확인서를 출력해 프로그램 운영 당일 지참해 참여하면 된다.
이 행사는 참가 고등학생들이 개인별로 희망하는 학과(부)를 선택해 전공을 체험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학과별로 내실을 기해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되면서 인기가 올라가 접수 시작 10~20분 만에 신청이 거의 완료될 정도로 참가자들이 많다.
부산대는 지난해까지 연 1~2회 당일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과가 동시에 실시하던 방식을 변경해, 올해부터는 단과대학별로 4일간 체계적인 일정에 따라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해 더욱 깊이 있는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등 71개 모집단위가 참여하며, 4일 동안 단과대학별로 일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첫날 8월 8일에는 인문대학·자연과학대학·생명자원과학대학, 9일에는 사회과학대학·나노과학기술대학·사범대학, 10일에는 경영대학·공과대학·생활환경대학, 마지막 11일에는 경제통상대학·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간호대학 소속 학과 체험이 진행된다.
최대 2개 학과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체험 시간(오후 1시 30분 등록, 2시 시작 ~ 5시 종료)이 동일하므로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학과별 프로그램은 학과 기본정보 안내를 비롯해 교수진과 졸업생·재학생들이 진행하는 전공체험 및 특강 프로그램 등으로 각 단과대학 및 모집단위에서 학과 특성에 맞춰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심리검사와 심리학 실험실 견학이 진행된 심리학과 △다관절 로봇 구동, 컴퓨터 인터페이싱, CAD 설계 후 3D 프린팅 체험이 가능한 기계공학부 △천연염색으로 소품을 만들며 전공을 접하는 의류학과 △태양광 카 키트 조립을 하는 나노에너지공학과 등 학과만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참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김현민 부산대 입학본부장은 “부산대가 PNU 오픈캠퍼스를 통해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체험 기회와 학과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내실 있는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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