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트렌드가 바뀐다…초복에 삼계탕 대신 한우 먹는다?

입력 2017-07-07 11:12  

초복을 맞아 보양식 소비하는 트렌드가 연령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모바일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복날에 2030대는 특별한 음식을 섭취하는 날로 인식하면서 한우를, 4050대는 사골 등 탕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한우(44%)였다. 이어 갈비탕과 사골 등 탕류가 33%, 오리(10%), 장어(4%)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통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은 고작 3%에 머물렀다.

특히 2030대의 경우 한우의 매출비중이 50%로 가장 높았고, 탕류(27%), 오리(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4050대는 탕류가 42%로 압도적이었고, 한우(35%), 오리(9%) 등이었다.

복날이 단백질을 섭취하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특별한 날로 인식이 바뀐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보양식 판매에서 삼계탕과 오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에서 올해 13%로 감소했다. 반면 한우는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증가한 44%를 기록했다. 갈비탕과 사골 등 탕류도 4%포인트 늘었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간편식 등장으로 삼계탕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변화하면서 보양식을 찾는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은 초복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하누소 왕갈비탕(700g) 6팩을 2만7900원에 판매한다. 다향오리 훈제슬라이스(200g*6개입)를 1만8900원, 목우촌 안심삼계탕(1000g)을 6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300g)을 1만9800원에, 1등급 불고기(300g)을 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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