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이번주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 장비기업인 힘스와 한국제5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청약을 받는다.
힘스의 청약일은 11~12일이다.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1만5500~1만8800원)보다 높은 2만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729.64 대 1을 기록했다. 참여 수량의 83.45%가 2만원 이상으로 신청했다.
1999년 설립된 힘스는 디스플레이패널에 유기물질을 증착시키는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OLED 마스크 인장기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일반투자자에게는 공모주식의 20%인 16만 주가 배정됐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
한국제5호스팩은 13~14일 청약을 받는다. 10~11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와 공모 규모 등을 정할 예정이다. 예정 공모수량은 350만 주로, 일반투자자에게는 70만 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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