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중국 리스크를 피할 수 없었다"며 "중국 내 출하가 급감하는 등 모듈, 핵심 부품 사업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주요 납품 지역인 한국과 중국의 생산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가량 줄었다"며 "외형 감소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또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2분기 매출 9조원과 영업이익 573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9%, 27%가량 감소한 것이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까지 중국의 부정적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완성차 업체의 신차 투입 등으로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완공된 체코 램프 공장 등은 앞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친환경차 부품군의 매출 증가세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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