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현금 거래 후 발생하는 잔돈을 선불 전자 지급 수단에 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면 된다.
한은은 지원업체의 잔돈 적립 모델에 대한 이용 편의성, 적립금 사용 범위와 환급 방식 등을 중심으로 적정성을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은은 이번 모집 이후에도 시범 사업자를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은 소비자가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물품 구입 대금을 결제하고 거스름돈이 생기면 동전을 교통카드에 충전하거나 각종 앱(응용프로그램)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충전된 금액은 나중에 물건을 구입하거나 지하철·버스 요금을 낼 때 사용하면 된다.
한은은 동전 제조와 유통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줄이기 위해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계좌 입금 방식도 추진해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게 한은의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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