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대한항공(사장 조원태·사진)은 ‘나눔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운송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항공사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루 리마에 화물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최근 홍수로 피해를 입은 페루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 리마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화물기에 이재민에게 지급할 생수를 실어 긴급 지원했다.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생수 9000L(1.5L짜리 생수 6000병)를 비롯해 헬멧, 방화복 등 구호장비 2t 규모도 추가로 무상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한 바 있다. 2011년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도호쿠지방과 뉴질랜드,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등의 이재민을 위해서도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지구촌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해 지구 환경 보전에 나서고 있다. 몽골 바가노르시 지역에서도 ‘대한항공숲’을 조성하고 있다. 황무지와 다름없던 사막은 총 44만㎡ 규모에 11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했다. 대한항공은 2009년 5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았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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