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테크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네이버의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D2 Startup Factory ; D2SF)는 헬스케어, 햅틱, 증강현실(AR) 분야의 3개 스타트업에 각각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네이버와 네이버랩스가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미래기술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더웨이브톡(The Wave Talk) ▲씨케이머티리얼즈랩(CK Materials Lab) ▲레티널(LetinAR)이다. 더웨이브톡은 레이저에 반응하는 파동 패턴을 분석해, 박테리아 유무를 현장에서 즉시 탐지해내는 기술을 보유했다.
씨케이머티리얼즈랩 자성 소재 기반의 햅틱 액추에이터(Actuator)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문지름, 다이나믹한 두드림 등 다양하고 디테일한 촉감을 플렉서블한 형태로 구현해냈다. 레티널 기존 제품들보다 시야각이 넓고, 초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연속적으로 표현 가능한 스마트글래스 광학부를 개발했다. 외형적으로도 일반 안경렌즈와 차이가 없어,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7일 D2SF를 통해 발굴 지원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컴퍼니AI(Company.AI)를 인수했다. 오는 9월 중 기존 투자 스타트업들의 성장 히스토리와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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