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이 않지만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색이 나타나 침입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물질로 범죄 예방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성남지역 침입범죄 발생률이 평균 24.5%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가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줘 주택가 침입 범죄가 준 것으로 관측했다.
시 관내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곳은 다가구,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 베란다 창살 등이다. 해당 지역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 알림 경고판,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을 붙였다.
용의자 추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월 대학가 원룸촌에서 발생한 여대생 성폭행 미수 사건 때 30대 범인을 검거하기도 했다. 당시 용의자가 가스 배관을 타고 집안에 침입할 때 옷과 신발에 묻은 특수형광물질이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도비 보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6500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 도포할 계획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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