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 변신한 심은진이 가수 활동을 완전히 접은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카페 라뮤즈에서 열린 심은진의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심은진은 간담회를 통해 작가로 변신한 이유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작품집을 소개했다.
이날 심은진은 신곡 계획에 대한 질문에 "솔로 1집 앨범을 끝으로 음악 생활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심은진은 "1집을 내고 '대조영'이라는 작품을 얼떨결에 하게 됐다. 거의 1년 반 정도 촬영한 대장정의 드라마였다"며 "1년 반 동안 찍었더니 회사랑 계약이 끝나 있었다. 그리고 앨범을 준비할 때 계속 다음 작품이 들어왔다. 그러다 보니 7~8년이 지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시작했으니 10년은 채워보고 싶었다. 나도 음원을 내고 싶지만 예전에 내가 춤추던 모습을 보면 다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회사랑 의논해 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심은진의 '헬로, 스트레인저.'는 오랜 연예계 생활을 거치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비롯해 연예인 심은진이 아닌 인간 심은진의 진솔한 감성과 찰나의 기록 등을 사진과 스케치, 에세이로 표현한 작품집이다. 전국 주요 온,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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