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익 기자 ]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특별 세일 행사인 ‘프라임데이’에서 매출 1조원을 기록하며 온라인 거래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CNBC 방송, 블룸버그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지난 10일 오후 9시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연 프라임데이 세일에서 온라인 쇼핑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JP모간체이스와 코웬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이 이번에 10억달러(약 1조1364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관측했다. CNBC 방송도 프라임데이 매출이 지난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마존도 지난해 프라임데이 세일보다 6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마존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2015년부터 하고 있는 프라임데이 세일은 연회비 99달러(약 11만2500원) 또는 월회비 10.99달러를 낸 프라임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미국에서만 8500만 명이 넘는다. 아마존 측은 “올해 세일 행사에 13개국 회원이 참여했으며 세일 기간 동안 분당 6000건 이상의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인 에코였다. 정가 50달러에서 15달러 할인된 보급형 스피커 에코닷 판매도 증가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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