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훈 기자 ] 서울 문래동 신도림동 양평동 구로동 등에 몰려 있는 소규모 기계업체들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센터장 윤정호)는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센터 전시실 등에서 ‘아이디어, 기술을 입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2017년 문래 기계금속 박람회’를 연다.
약 120개 업체가 참가해 30년 동안 갈고 닦은 기계 금속 장인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주요 참가 기업은 구로동의 밤탈피기업체 거산정밀, 문래동 열라미네이팅기업체 윤창정밀산업, 신도림동 초밥성형기업체 오리온식품기계, 문래동의 원터치 길이조절 등산용 스틱업체 에스에스스포츠 등이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로 열린다. 윤정호 센터장은 “문래동 신도림동 양평동 구로동 일대에는 2000여 개 소공인이 모여있고 금속 가공과 기계 부품 및 설비 제작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가 판로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우수 제작 사례도 발표된다. 지난해에는 ‘문래머시닝밸리 시제품제작 상담 및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첫 행사가 열려 사흘 동안 32건의 시제품 제작 상담을 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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