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렌탈 부문이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와 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꾸준한 계정 수 증가, 말레이시아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주사 전환으로 가전 부문과 분리되면서 렌탈 부문의 성장성이 보다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가전 부문 또한 면세 매출 부진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매출 비중이 2%에 불과하다"면서 "6월부터 중국 현지의 홈쇼핑 방송 재개와 하반기 중국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신상품 마케팅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점진적인 실
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쿠쿠전자는 렌탈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인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하고, 존속회사는 가전사업을 별도법인(쿠쿠전자)으로 물적분할한 뒤 이를 포함한 '쿠쿠홀딩스'로 변경 상장,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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