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출자 펀드사 900억 규모 에너지신산업 펀드 운용사로 선정

입력 2017-07-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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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인베스트먼트 선정 ,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구시가 출자하는 펀드 운용사인 ㈜송현인베스트먼트가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6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가 주도해 조성하는 에너지 신산업 펀드* 운용기관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의 위탁운영사로 선정됐다.

* 에너지신산업펀드 : 신재생에너지 ESS,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창업 및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출자한 펀드

**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 : 한전이 출자하여 2016. 11월에 설립된 펀드회사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영위하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투자 (현재 5000억원 출자)

산업부는 작년 5월 한전주도로 조성하는 「에너지신산업 펀드」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총 2조원을 출자해 에너지 신산업 창업, 기술개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관련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 전국 공모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주)송현인베스트먼트는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으로부터 750억원을 지원받아 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며,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관련 신산업 분야 등에 전액 투자한다.

이 중 창업 7년 경과 또는 직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초과하는 중소기업에 40% 이상 투자하고, 창업 7년 이내 또는 직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에 30% 이내 투자하며, 나머지 30% 정도는 대구시가 협약을 통해 추후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투자펀드 존속기간은 8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이다.

대구시는 펀드의 세부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9월말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 하고 올해 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지역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하여 2015년부터 지역주력산업으로 스마트분산형에너지를 선정하고 유망상품의 품질개선 및 기능향상을 위한 ‘제품고급화 지원’과 시장창출을 위한 ‘사업화 지원’,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에 추진하는 에너지자립화사업에는 지역제품 활용과 함께 신기술 적용,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지역기업을 적극 동참토록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에 대구시로 유치한 에너지신성장펀드를 통해 새 정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정책에 부응해 지역 친환경에너지산업의 촉지과 에너지신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 청년들에게도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역에너지 관련 기업 육성에 최대한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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