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안방극장 찾는 김남길의 '명불허전' 첫 티저 공개

입력 2017-07-15 09:41  



김남길·김아중의 '명불허전' 첫 티저가 공개됐다.

8월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진 측은 9일 첫 티저를 공개했다.

드라마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배우 김남길과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 연기를 선보이는 김아중의 만남으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이날 공개된 '명불허전' 티저는 살아있는 듯 생생한 눈빛의 조선 최고의 침술가 허임의 초상화와 이를 마주한 유아독존 외과여신 최연경의 이색적인 만남을 담아내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명불허전’에서 김남길이 연기하는 허임은 침통 하나 들고 서울로 날아온 조선 최고의 침의(침술로 병을 다스리는 의원)로, 신이 내린 침술을 지녔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삐뚤어진 혜민서 말단 속물의원이다.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400년 후의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며 좌충우돌 메디활극이 시작된다.

김아중이 연기하는 최연경은 차가운 외면 속 비밀을 품은 흉부외과 펠로다. 한의학 불신론자인 최연경 앞에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이 나타나면서 인생이 흔들리게 된다. 극과 극의 허임과 최연경이 보여줄 상상 초월의 케미와 재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당대 최고의 침술가 허임의 드라마틱한 생애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흥미로운 캐릭터가 탄생했다. 조선에서 온 침의 허임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의 대비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설명이 필요 없는 김남길과 김아중의 극강의 연기 시너지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 최고의 침술가로 불렸던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참신한 이야기로 올 여름 시청자를 찾아올 드라마 '명불허전'은 토·일요일 오후 9시 ‘비밀의 숲’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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