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LPGA 선수들 노출 과하면 벌금

입력 2017-07-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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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의상 규정이 한층 엄격해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6일 “이달 초 LPGA 투어에서 선수들에게 개정된 의상 규정을 메일로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강화된 의상 규정은 17일부터 적용되며 위반 시 벌금 1000달러(약 110만원)가 부과될 예정이다.

LPGA 투어가 선수들에게 통보한 새 규정의 주요 골자는 신체 노출을 줄이고 간편한 복장을 자제하는 것이다. 가슴이 깊이 파인 상의 착용을 금지하고 레깅스는 치마바지 또는 반바지 아래에 받쳐 입을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치마나 치마바지, 반바지는 엉덩이 부분을 다 가릴 정도의 길이가 돼야 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 행사에 입는 옷도 규제가 강화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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