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베스트 증권사’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신한금융투자를 밀어내고 최고 자리에 오른 뒤 올 상반기까지 3회 연속 1등 자리를 지켰다.
하나금융투자는 리서치센터 부문에서 15.24점, 법인영업에서 15.58점을 받아 종합점수 30.82점을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2등에 머무른 신한금융투자(리서치 13.90점, 법인영업 15.20점)를 총점 1.72점 차이로 따돌렸다.
하나금융투자는 2013년만 해도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2명에 불과했고, 리서치센터 순위 9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확 달라졌다. 이번 조사에서도 13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법인영업 부문을 대표 직속의 ‘홀세일본부’로 업그레이드했다. 리서치센터는 연간 3000여 건의 탐방을, 법인영업부는 연간 9000여 건의 세미나를 각각 소화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베스트 증권사 최우수상’, NH투자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조사에 이어 4위 자리를 지켰다. 중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했다. 지난해 말 통합한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가 5위를 차지했고, 현대증권과 합병으로 몸집을 키운 KB증권도 6위로 올라섰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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