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모의 투자대회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지난 4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된 해외주식 모의 투자대회는 총 360여명의 PB가 참가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추천 종목과 4차산업혁명 관련 추천 종목 등 총 20종목을 대상으로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했다.
이번 대회에서 윤기연 신한금융투자 서면지점 PB팀장이 25.68%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여수지점의 방극용 PB팀장이 23.21%, 대구지점의 홍봉기 부지점장이 23.19%를 기록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윤기연 PB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업체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회 기간동안 각 국가별 지수 수익률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3.17%,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IDX) 4.52%, 베트남 호치민 지수 9.23%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상위 100위권 PB의 투자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12.68%을 기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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